첫 번째 - 주식투자/2020년

(파이어족, 경제적자유, 조기은퇴) 7월 13일 미국 배당금 알트리아 필립모리스 아메리칸타워

조기은퇴 파이어는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2020. 7. 17. 09:31
300x250

7월 13일에 알트리아(Altria, MO), 필립모리스(Philip Morris, PM), 아메리칸타워(American Tower, AMT)에서 각각 배당금이 들어왔다. 하루에 3군데에서 들어오니까 기분이 정말 좋다. 이 중에서 담배 가게인 알트리아와 필립모리스는 정말 경기를 타지 않는 좋은 기업인 것 같다. 물론 신제품이 계속 나오겠지만 담배라는 게 한 번 나오고 애연가들의 인기를 끌면 그때부턴 그냥 돈을 긁어 담는 거니까.

아메리칸타워도 땅을 사서 통신 타워를 세우고 여기에 각각의 통신사의 안테나를 달 수 있도록 임대해 준다.

오늘 배당금을 지급해 준 기업 모두 어느 정도 틀을 갖추면 그때부터 돈을 긁어 담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이런 형태의 기업들을 상당히 좋아한다. 돈을 긁어서 나에게 보내주니까 말이다.

MO 14.99달러

PM 26.11달러

AMT 1.87달러

이렇게 하나 둘 사모은 기업들이 주는 배당금은 어느새 커다란 나의 자본이 되고 있다. 작은 돈이라면 작은 돈이지만 합치면 42.97달러다. 세월이 지나면서 배당금도 늘어난다. 주가는 신경 쓰지 않는다. 이미 내 손을 떠난 돈에 욕심부려서 무엇하리.

이제 1년 반 정도 되는 아주 짧은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생각이 바꼈다.

만원이라는 돈은 100만 원이라는 돈이 1년을 예금을 넣어야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100만 원은 1억이 1년 동안 은행에 예금을 넣어도 이젠 받을 수 없는 돈이 되어 버렸다. 작은 돈이 큰돈이 되어가기 때문에 내 주머니에서 새는 돈을 막지 못하면 결코 부자가 되는 길에서 나가떨어질 수밖에 없다. 빈자는 가진 1억을 자랑하고 싶어 하지만 부자는 가진 1조를 숨기고 싶어 한다. 없으면 드러내고 싶고 있으면 숨기고 싶어 지는 법이니까 말이다.

오늘도 나에게 소중한 달러를 보내 준 기업들의 현재 주가, 실적, 배당금을 살펴보자.

이렇게 계속 안 중요하다면서 주가를 살펴보는 이유는 단 하나다.

내가 아무리 살펴본다고 기업의 주가가 오를지 떨어질지 모른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기 위해서다. 계속 봐도 떨어질 땐 떨어지는 법, 오를 땐 오르는 법.

1년에 한 번, 두 번, 아니면 네 번주는 이 기업의 배당금은 실적을 보면 대략 예측이 가능하다.

하지만 주가는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알려고 하지 말자. 피곤하고 힘들고 스트레스받고 짜증나고 속상하다. 그러려고 주식을 하는 건 아니니까??


알트리아(MO)

주가

7월 16일 장중 기준 41.46달러

2017년 초 70달러를 넘어가던 주가는 올해 3월에 35달러까지 떨어지면서 50%가량의 하락이 있었지만 다시 40달러를 돌파했고 올라간다. 잠시 올라가지 말고 기다려 줬으면 좋겠다.

흡연율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전 세계 담배 회사는 돈만 잘 벌고 있다. 세상의 정보를 모두 믿을 필요는 없는 것 같다. 틀린 정보는 아니겠지만 무조건 맞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출처 :  http://www.investing.com/

실적

매년 실적은 평이한 수준이다. 그리고 큰 실적 상승을 기대하긴 힘들다. 돈 잘 버는 기업이니까 배당금 꾸준하게 받아서 재투자하면서 들고 가면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출처 :  http://www.investing.com/

배당금

주당 분기 배당금 0.84달러

2분기 배당금도 삭감 없이 지급해 주었다. 앞으로도 배당금을 지급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해 본다. 담배 판매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일이 생기지만 않는다면 꾸준한 배당 성장이 가능할 것 같다.

출처 :  https://seekingalpha.com/


필립모리스(PM)

주가

7월 16일 장중 기준 75.36달러

알트리아로부터 분할되어 나온 뒤로 주가는 약 2배 가까이 올랐다. 물론 2012년 이후로 주가는 70달러에서 90달러 사이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은 시간이 가면서 주가는 올라갈 것 같다. 물론 주가가 오를지 떨어질지는 알 수 없다. 단지 믿을 뿐이다.

출처 :  http://www.investing.com/

실적

매년 꾸준한 알트리아랑 비슷하다. 담배 만들어서 돈 버는 회사라 그런지 급격한 실적 상승은 없고 단지 돈 잘 벌고 마진율 좋은 건 확실한 것 같다. 돈만 잘 벌어 주면 좋겠다.

출처 :  http://www.investing.com/

배당금

주당 분기 배당금 1.17달러

전 분기랑 동일한 배당금이 지급되었고 다음 분기는 배당금이 상승할 차례가 되었다. 큰 문제 없다면 배당금은 상승할 것 같다. 9월 말이 배당락일 테니까 7월, 8월, 9월 사이에 필립모리스의 비중을 올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도 있다.

출처 :  https://seekingalpha.com/ ​


아메리칸타워(AMT)

주가

7월 16일 장중 기준 257.57달러

끝을 모르게 달려가는 주가를 보니 마음이 아프다. 아직 많이 못 담았는데 말이다. 떨어질 기미가 전혀 안 보이는 유망 같아서 그냥 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월급이 들어오면 몇 주라도 더 담아 놔야겠다.

안 담으면 후회할 것 같다.ㅋㅋ

출처 :  http://www.investing.com/

실적

매년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도 통신 타워는 계속 사용될 것이다. 5G 다음 6가 나와도 통신 타워는 계속 많은 수요가 있을 것이다. 한 번 세운 통신 타워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계속 사용될 것이니까 정말 좋은 사업구조를 지니고 있다.

통신사는 앞으로도 더욱더 나은 신호를 공급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아메리칸 타워는 계속 땅을 매입하고 타워를 세울 것이다.

출처 :  http://www.investing.com/

배당금

주당 분기 배당금 1.10달러

아메리칸타워의 실적이 너무 빠르게 성장하다 보니 분기마다 배당금이 상승하고 있다. 한편 우려되는 부분은 너무 빠른 배당금 상승은 위험할 수도 있다. 아직 FFO 대비 배당금 지급은 여유가 있다. 일단은 담아놓고 생각해 봐야겠다.

출처 :  https://seekingalpha.com/ ​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