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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식하는 아저씨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통신회사에 투자해서 받는 배당금으로 휴대폰 요금을 내자입니다.

 

우리나라의 통신회사 크게 대형 통신회사와 알뜰폰 사업자로 나눌 수 있는데요. 요즘 알뜰폰 가입자가 정말 많아져서 현재 8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대형 통신사들의 실적을 네이버증권에서 보았는데 그런 부분들을 전혀 반영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알뜰 통신사 중 대부분은 기존 대형 통신회사의 자회사가 많고 알뜰폰 사업자들이 사용하는 통신망 자체를 대형통신회사에서 빌려서 쓰기 때문에 임대료를 내야 합니다. 이러한 부분 때문인지 대형 통신회사들은 큰 걱정을 하지는 않는 듯 하네요.

 

첫 번째, SK텔레콤 - 시가총액 20조 4,690억원

 

2020년 결산 실적 기준

 

매출 18조 6,247억원

영업이익 1조 3,493억원

당기 순이익 1조 5,005억원

 

SK텔레콤은 뭐니뭐니해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수를 보유한 통신회사입니다. 과거부터 많은 주가가 오르기로 유명한 기업이었지만 이젠 성장성보다는 꾸준함의 대명사로 더욱더 잘 알려져 있지요. 현재는 매출의 상승이 크게 보이지 않고 있어요. 다만, 꾸준한 돈벌이로 연간 1 주당 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그리고 현재 시가 배당률은 3.94%입니다. 약 119주 정도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면 우리가 계획한 1년치 통신요금을 내기에 충분한 돈을 매년 세금을 떼고도 받을 수 있습니다. 세금을 떼면 약 130만원 정도의 배당금을 받는데 매달 10만원의 통신요금이 나온다해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물론 119주는 사려면 약 3,000만원의 돈이 필요해요. 이 3,000만원은 평생 휴대폰 요금을 낼 수 있는 돈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지요.

 

네이버증권

 

SK텔레콤의 실적을 살펴보면 매년 약 17조의 매출과 1조 2,000억 정도의 영업이익을 만들어냅니다. SK그룹의 캐시카우로 불린만 하죠? 이렇게 번 돈에서 각종 세금을 떼고 약 50%를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고 나머지는 회사에 남게 됩니다. 통신회사의 장점이라면 뭐니뭐니해도 매달 꾸준하게 들어오는 각종 요금을 이죠. 무선 통신비, 인터넷, 유선전화, TV 등등 수 많은 요금을 걷어들이는 통신회사에 투자해서 경제적 자유를 조금씩 조금씩 만들어 보아요~ 절대 종목 추천은 아닙니다. 신중한 판단은 항상 개인에게 달려있어요.

 

네이버증권

 

두 번째, KT - 시가총액 6조 9,586억원

 

2020년 결산 실적 기준

 

매출 23조 9,167억원

영업이익 1조 1,841억원

당기 순이익 7,034억원

 

KT는 세 곳의 통신회사 중 가장 높은 시가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18년간의 주가하락을 전혀 회복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운영진은 주가를 회복시킬 방법을 고안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조금 고민될 뿐입니다. 그렇다고해서 기업이 가진 능력이 떨어지는 건 아니라고 봐요. 회사의 가치로만 보면 충분히 나쁘지 않은 수익을 거두고 있고 많은 고객을 확보 중이기 때문에 투자처로는 그리 나쁘진 않네요. 물론 장기적인 주가상승을 목표로 투자를 했다면 적합하지 않다고 볼 수 있지요.

 

네이버증권

 

KT의 시가 배당률은 5.07%입니다. 주당 배당금은 1,350원으로 세후 100만원의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 876주가 필요합니다. 이 돈이면 역시나 SK텔레콤 처럼 평생 휴대폰 요금의 걱정을 덜 수 있을거예요. 요금제가 올라가도 통신사의 실적이 그만큼 개선되면서 배당금이 오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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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LG유플러스 - 시가총액 5조 4,140억원

 

2020년 결산 실적 기준

 

매출 13조 4,176억원

영업이익 8,862억

당기 순이익 4,781억원

 

LG유플러스는 가장 작은 규모를 가지고 있지만 장기적인 주가 장승을 이끌어 주고 있고 배당금도 40%이내에서 매년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과도한 배당금 문제도 없을 뿐더러 좋은 통신회사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주가가 고점 대비30%가까이 하락해서 시가 배당률 또한 3.63%를 기록하고 있어요. 주당 배당금은 450원입니다. 연 세후 100만원이라는 배당금을 수령하기 위해서 필요한 주식수는 2,627주입니다. 현재 시가로 계산하면 약 ,3250만원이라는 돈이 필요하지요. 여기서 차라리 3,250만원으로 32년간 통신요금을 내면 그게 리스크도 없고 좋지 않겠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거예요. 하지만 물가상승이라는 부분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함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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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최근 4년 간의 실적을 보면 부채율은 100%가 넘는 수치이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투자를 선택한다면 부채율은 올라갈 것이고 안정성을 추구한다면 부채율은 조금씩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 그리고 ROE도 조금씩 개선이 되고 있고 영업이익률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구요. PER은 현재 10이하로 평균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집밖에 나가보면 LG유플러스를 쓰는 고객이 많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투자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실생활에서 볼 수 있다면 최소한 망하는 기업은 아닐테니까요.

 

네이버증권

 

이렇게 오늘은 통신회사의 주주가 되어 배당금을 휴대폰 요금으로 사용해 보자는 취지로 글을 남겼는데요. 우리가 사용하는 통신회사들이 고객으로부터 돈을 벌어 주주들이 나눠가지고 일부는 기업에 잔류시키는 시스템을 이해한다면 매달 나가는 통신요금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주주가 되어보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불안하다면 세 곳의 통신회사에 분산투자도 좋고 미국의 통신회사인 AT&T(T)와 버라이즌(VZ)에 투자를 같이 하는 것도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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