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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뾰로롱이에요~

오늘은 10일에 매수한 Utilities Select Sector SPDR Fund(XLU)를 공유하려고 해요. XLU는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 Global Advisor)에서 운용하는 XL 시리즈 중 미국의 유틸리티 기업들을 묶어 놓은 ETF입니다. 높은 성장률보다는 안정적인 사업으로 인한 배당금을 목적으로 하는 분들에게 좋은 ETF로 잘 알려져 있어요.

이번 달은 받은 배당금을 꽁꽁 묶어 뒀다 재투자를 하게 되었지요. 내 돈이 아닌 배당금으로 투자하는 건 정말 뿌듯한 일이잖아요~

많이 매수하기엔 아직 배당금이 부족하지만 1주를 매수했네요.

XLU 1주

XLU는 1998년부터 운용되기 시작하여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0.13%의 저렴한 수수료와 11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으로 ETF의 기본 요건은 다 갖추었다고 볼 수 있어요.

투자할만한 ETF는 기본적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과 100만 주 이상의 거래량 그리고 0.50% 이하의 저렴한 수수료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블랙락(Black Rock),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 뱅가드(Vanguard), 인베스코(Invesco), 찰스슈왑(Charles Schwab) 같은 운용사에서 운용한다면 더욱더 믿음이 가고요.

물론 이러한 기준은 제가 생각해 본 것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어요.

출처 :  http://www.etf.com/

XLU에 담긴 기업은 29개이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은 요즘 핫한 넥스트에라에너지(Nextera Energy, NEE)입니다. 약 17%로 그만큼 최근에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해요. 다음은 워렌 버핏이 일부 사업만 인수했던 천연가스 기업이 도미니언 에너지(Dominion Energy, D)입니다. 약 8%로 높은 비중을 가지고 있어요.

이렇게 유틸리티 기업은 다양하지만 결국은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전기, 물을 생산하는 기업들이다 보니 쉽게 없어지진 않을 것이라 예상되고 안정적인 사업을 운용하기에 충분한 수요가 있고요. 거기다가 미국은 한국과는 다르게 석유를 기반으로 하는 전력 생산보다 신재생에너지인 풍력발전소, 태양광발전소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도 충분한 미래에 대한 메리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www.etfdb.com/

안정적이라고 하는 XLU의 배당금을 보면 이해가 갑니다.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는 배당금을 볼 수 있고 다른 기술주에 비해 PER이 낮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인기가 없고 반대로 보면 그만큼 비싸지 않은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것이죠.

주가는 미국의 여느 주식과 비슷하게 2010년 이전은 횡보하던 시절이고 그 이후로는 꾸준하게 올라가고 있어요. 특정 분야나 기업이 아닌 전체 미국 주식의 트렌드가 그랬어요. 주가가 많이 오르는 시절에는 XLU가 XLK(기술주)에 비해 많이 안 오르지만 횡보하는 시기에는 배당금 덕택에 쏠쏠한 수익률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주식이 좋은 것도 아니고 모든 주식이 나쁜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출처 :  http://www.etf.com

오늘도 간단히 XLU를 살펴봤네요. XLU가 듬뿍듬뿍 성장해서 들고 있는 모든 분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부자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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