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에서 배당금이 들어왔다. 요즘 따라 배당금이 엄청 자주 들어온다. 이게 바로 배당금 받는 재미였던가?
배당금 받아 어여어여 자유로운 몸이 되어보자. 주가는 내가 어찌해 볼 도리가 없지 않던가?
안 되는 것에 목매지 마라. 그저 힘들 뿐이다.
머크 2.59달러
주가
7월 10일 종가 기준 76.73달러
머크의 주가는 상당히 안정적으로 3월을 버텨주었다. 생각보다 더 떨어졌음 이 번에 많이 담고 싶었다.
제약회사는 현재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가 생각보다 바뀌지 않는다. 이 말을 달리 이야기하면 기존의 제약회사들의 자본력으로 인한 수많은 파이프라인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업이 몇 개의 파이프라인으로 덤비기 힘들다는 말이다. 자본주의에서의 부익부 빈익빈과 같은 이야기이다.
실적
실적도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고 이익률도 상당히 좋다.
그리고 연간 벌어들이는 영업이익이 엄청나다. 저 돈으로 매년 계속 투자를 하기 때문에 신생기업이 Top 10에 들어가기가 너무 힘들다는 말이다.
2003년부터 2019년까지 글로벌 제약회사의 순위를 살펴보자.
순위를 메기는 조건은 기업들의 재무 상태, 연구개발비, 인적자원 등등 여러 가지를 가지고 메긴 순위이다.
2003년 화이자 브리스톨마이어스큅 존슨앤존슨 머크 일라이릴리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노바티스
2009년 존슨앤존슨 노바티스 애보트래버러토리 머크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일라이릴리
2019년 화이자 로슈 존슨앤존슨 사노피 머크 노바티스 애브비 암젠 클락소스미스클라인 브리스톨마이어스큅
상위권 회사는 항상 저 위치에서 왔다 갔다 한다는 것이다. 아까 말한 부익부 빈익빈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것도 약 17년간의 세월 동안 말이다. 앞으로도 크게 변하진 않을 것 같다. 이것이 내가 제약회사 상위권에 있는 기업 중 탄탄한 기업을 골라서 투자하는 이유이다.
강자는 살아남아서 강자이면서 강자이기 때문에 살아남는다.
이 말이 어떻게 보면 엄청 무서운 것이다. 우리네 인생이랑 비슷하다.
참고로 셀트리온이 앞으로 저 순위 안에 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나라 제약회사 최초로 글로벌 제약회사에 낄만한 기업은 아직까진 셀트리온만이 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저기에 끼려면 시가총액이 약 100조 정도는 되어야 한다. 한미약품이 시가총액이 3조가 안된다. 아래 그래프에 있는 마지막 기업이 브리스톨마이어스큅인데 시가총액 140조에 PER이 9이다.
배당금
주당 분기 배당금 0.61달러
배당금도 꾸준하게 증가해온다. 약이라는 것이 한 번 개발되면 특허가 살아 있는 동안 엄청 벌어들인다. 그 이후에 특허가 만료되면 또 준비된 새로운 약들이 있거나 실험 중인 엄청난 파이프라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제약회사의 생존능력은 상당히 강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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