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3대 자동차 브랜드 그룹(폭스바겐, 다임러, BMW) 중 하나인 다임러 그룹에서 배당금을 주었다. 어제는 프랑스에서 배당금이 들어오고 오늘은 독일이다. 세계 곳곳에서 기업이 일을 하고 주주에게 배당금을 준다. 이게 글로벌한 주식 투자가 아닐까?
다임러(DAIGn) 1.99유로
다임러 그룹은 우리에게 익숙한 메르세데스 벤츠를 소유한 기업이다. 별 하나가 모든 것 말해주는 다임러라는 회사가 세상에 처음 나온 게 1890년이고 벤츠라는 이름이 나온 건 1883년이다. 그리고 1926년에 두 기업이 합병하면서 다임러-벤츠가 세워진다.
다임러 그룹의 주식을 사려고 한 건 세상이 전기차나 수소차로 간다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은 같은 파이의 크기를 다시 나눠 가진다. 물론 누군가가 먼저 전기차나 수소차를 출시하겠지만 결국은 기존의 브랜드 가치를 무시하긴 힘들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자면 벤츠가 전기차를 생산하고 현대차가 벤츠를 생산한다면 결국 현재의 자동차 흐름과 다를 것이 없지 않을까?
주가
7월 14일 종가 기준 36.965유로
자동차 회사들의 주가는 대부분 주가가 이렇게 잘 안 오른다. 미국의 포드, GM도 마찬가지고 한국의 현대차, 일본의 도요타도 그렇다. PER도 높지도 않고 암튼 그렇다.
쉽게 망하진 않는 기업이고 돈은 경제 위기만 아니면 자동차 판매량이 크게 줄지는 않기 때문에 잘 번다. 즉, 배당금은 잘 나오는 편이라는 것이다.
테슬라도 어느 정도 자동차 기업의 라인업과 비슷하게 선다면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 자율 주행이 테슬라로부터 시작되어도 결국은 모든 자동차 기업이 자율 주행을 할 것이고 그러면 다시 브랜드 가치 싸움인 것이다. 현재의 자동차 판도랑 크게 달라질 거라고는 생각 안 한다. 자동차 업계에서 누가 먼저 하냐는 크게 의미가 없다. 얼마나 고객 충성도가 높냐가 중요한 것이다. 모든 자동차는 결함으로 인한 리콜을 하기 때문에 퀄리티 또한 별 차이가 솔직히 없다는 것이 나의 의견이다. 순수 나의 의견일 뿐이다.
참고로 벤츠는 한국에서 수입차 부문 1위 세계 5위의 벤츠 판매국이다.
실적
꾸준하게 매출 늘어나지 않을 거라고 아래 표만 보면 안 된다.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우리가 떠올리는 자동차 가격을 생각해 보자. 매년 조금씩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자동차 기업의 매출은 매년 조금씩 늘어난다. 사실은 조금이 아니지만 워낙 매출이 높다 보니 1조가 늘어도 5% ~ 8% 상승이다.
배당금
주당 배당금 0.9유로
작년 대비 배당금이 70% 이상 삭감되었다. 하지만 전 세계가 함께하는 고통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매수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배당금 역사는 매출과 순이익의 역사와 거의 같다. 돈을 버는 만큼 일정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말이다. 이렇게 수익에 맞게 배당금을 지급하고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다면 투자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투자라는 것은 내가 얼마나 그 기업을 알고 그 기업을 믿느냐에 달려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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