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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뾰로롱이에요~

오늘은 25일에 들어온 배당금을 기록으로 남기려고 해요.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공조 시스템을 이끄는 한온시스템에서 2분기 배당금을 넣어 주었습니다. 분기 별로 배당금을 지급해 주니 일석이조네요. 기분도 좋고~ 돈도 벌고~

출처 :  https://images.app.goo.gl/1F3HRgKH64adhVxL8

많이 받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3달러 넘는 돈이 내가 투자한 기업이 일을 해서 번 돈을 공유한 거니까요.

한온시스템 4,080원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욥기 8장 7절

월급쟁이에서 자본가로 변신하는 게 한순간에 되려면 한순간에 날아갈 수 있잖습니까?

자본주의에서 자본가로 살아가는 건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월급도 받고 자본으로 인한 수익도 챙기는 게 나를 좀 더 빨리 자본가로 변신하게끔 해주니까요.

주가

8월 27일 종가 기준으로 12,900원에 마감했네요. 현재 시가총액은 약 6조 9천억원에 달합니다. 2015년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한상원 대표)가 인수할 당시만 해도 지분 50.50%에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해서 2조 8천억에 매수했는데 말이죠. 현재까지 배당금만 3천억 이상 받았으니 한앤컴퍼니는 많은 수익을 얻었습니다. 좋겠다.ㅠㅠ

출처 :  https://finance.naver.com/item/coinfo.nhn?code=018880#

실적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2020년 2분기

매출 : 1조 1,950억

영업이익 : -580억

당기 순이익 : -600억

2020년 1분기

매출 : 1조 6,750억

영업이익 : 600억

순이익 : 330억

QoQ

 

매출 -28.6%

영업이익 -196.8%

순이익 -281.7%

실적이 안 좋게 나와서 아쉽지만 어차피 길게 길게 보고 투자하는 거니까요. 회사가 앞으로 잘 될 거라고 해서 사는 거니까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내가 왜 샀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답은 정해져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보다 돈 잘 벌고 강력한 생존력이 있기 때문에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기본 원칙으로 여기고 투자를 해야겠다고 항상 마음을 먹지만 쉽지는 않네요. ㅋㅋ 시장이 흔들리는 것은 아무 감응이 없으나 기업이 적자를 연속으로 내면 사람인지라 마음이 떨리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출처 : 한온시스템

코로나가 시대를 어떻게 바꿀지는 모르겠으나 코로나는 세상을 다시 한번 바꾸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를 가르는 기준이 21세기에도 한 번 생기는 거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러면 한온시스템의 코로나 이전 실적을 한 번 살펴볼게요.

분기 당 평균 1,000억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였고 순이익도 평균 800억을 벌었으나 역시 코로나의 무서운 모습 앞에서 결국 적자를 기록하게 됩니다. 코로나의 힘은 상당히 강력하고 이전의 바이러스와는 다른 강력한 자임에 분명해요. 더우면 사라진다는 건 다 뻥이고 고온 다습하면 사라진다는 것도 다 뻥인듯하군요. ㅋㅋ

출처 :  https://finance.naver.com/item/coinfo.nhn?code=018880#

배당금

2분기 배당금 주당 68원을 지급했어요. 전년도 80원보다 12원 삭감한 배당금을 지급했지요. 실적 대비는 과하다고 볼 수 있으나 아직 견딜만하다고 판단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너가 사모펀드이다 보니 배당금에 대해 조금 더 우호적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한온시스템은 오랜 시간 동안 배당금을 증가해왔을까요?

아래 그래프를 보면 한온시스템은 정말 꾸준하게 배당금을 증가시켜 왔어요. 15년간 약 5배가량 증가한 것을 보면 확실히 많은 성장을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아무래도 공조 업계에선 인정받는 기업이다 보니 꾸준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전기차로 바뀐다 하여도 차에 에어컨은 들어갈 테니까요. 그리고 각종 열을 식히는 장치들도 계속 사용될 테고요.

한온시스템은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요?

> 한온시스템은 1986년 포드 자동차와 만도가 합작하여 만든 한라공조가 전신이고요. 2015년에 한앤컴퍼니(50.50% 지분 보유)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9.49% 지분 보유) 매각되면서 사명을 한온시스템으로 바꾸게 됩니다.

사업분야는 크게 보면 자동차용 공조시스템 제조라고 보시면 돼요. 지금은 기존의 엔진 자동차에서 전기차에 맞는 공조 시스템을 연구개발하고 있고 생산을 시작했어요. 현재와 미래의 전기차 시장에 도태되지 않도록 경영진의 기업 운영 방향은 참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에서 도태되면 더 이상의 미래는 없다는 것이 참 무서운 자본주의에서 시장의 힘이니까요.

출처 : 한온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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