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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뾰로롱이에요~

오늘은 28일에 매수한 미국 ETF를 공유하려고 해요. 이번에 매수한 ETF는 요즘 정말 핫하지 않은 ETF죠. SPHD, XLU & XLV가 시장에서 기대를 받지 않을 때 매수하면 조금이라도 싸게 살 수 있으니 나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SPHD 8주

XLU 5주

XLV 2주


Invesco S&P 500 High Dividend Low Volatility ETF(SPHD)

개요

SPHD는 미국의 자산운용사인 인베스코(Invesco, IVZ)가 2012년에 발행한 ETF로 S&P500에 포함된 기업 중 고배당 저변동성인 기업만 담아서 월배당금을 지급해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만 요즘 인기가 좀 식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상당히 매력적이네요. 연 0.30%의 수수료에 시가총액은 약 25억 달러입니다.

출처 :  http://www.etf.com/

주가

8월 31일 장중 기준 34.1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어요. 요즘같이 나스닥이 훨훨 날아가는 시장에서 SPHD는 힘을 못쓰네요. 30달러에서 머문지 반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35달러가 안됩니다. 나스닥과 S&P500이 한풀 꺾이면 그때쯤 달리려나 봐요.

출처 :  http://www.etf.com

구성종목

SPHD가 담고 있는 기업은 대체적으로 고배당 기업입니다. 고배당금을 지급하는 성향도 있지만 주가가 안 올랐거나 떨어져서 고배당인 기업도 있어요. 그래서 고배당에만 매달리면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그 이름도 유명한 AT&T 같은 경우와 다우, 알트리아, 필립모리스, 엑손모빌도 마찬가지고요.

배당금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SPHD는 월배당금을 지급합니다. 매달 약 0.15달러 정도 지급해요. 예를 들어 1,000 주면 월 150달러 정도 받을 수 있지요. 35,000달러를 투자하면 월 150달러니까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파이어족으로서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에는 충분히 나쁘지 않은 ETF라고 나름 자부하지만 그래도 SPY, VOO, QQQ 같은 ETF와 함께 담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은 것 같아요. 너무 지루하면 투자를 멈출 수도 있으니 말이죠.

시가 배당률은 약 5.4%입니다.


Utilities Select Sector SPDR Fund(XLU)

개요

XLU는 미국의 자산운용사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 STT)가 1998년에 발행한 오래된 ETF로 유틸리티 기업을 포함하고 있어요. 유틸리티 기업이라고 하면 한국전력이나 지역난방공사 같은 기업이지요. 비유동자산은 엄청나나 워낙 사업 부분이 확장성이 없기 때문에 주가는 둔하지만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www.etf.com

주가

8월 31일 장중 기준 59.3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98년에 약 30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22년이 지난 지금도 60달러라는 사실이지요. 저 당시 금리를 생각해보면 그다지 큰 이익이 많이 발생한 ETF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하지만 이 ETF를 담게 된 이유는 주식과 ETF 포트폴리오를 다양한 산업군에 배분하기 위함이지요. 당연히 세상은 항상 발전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기술주나 기술주 ETF가 수익률은 높겠지만 매년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배분을 해 놓으면 포트폴리오의 등락폭을 줄일 수 있으니까요. 단, 수익률은 낮아지겠죠?

출처 :  http://www.etf.com

구성종목

XLU를 구성하고 있는 기업 중 요즘 가장 핫한 기업은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 NEE)이지요.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미국 최대의 육상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을 개발하고 운용하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요즘 주가가 엄청 올랐어요.

그리고 두 번째로 비중이 높은 기업은 바로 도미니언 에너지(Dominion Energy, D)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도미니언 에너지의 천연가스 운송과 저장 사업 부문을 샀지요. 아무래도 요즘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친환경 에너지에 세상이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충분히 미래에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 판단했을 겁니다.

배당금

XLU는 주당 분기 배당금이 약 0.47달러 정도 됩니다. 유틸리티 기업을 담고 있어서 그런지 배당률이 높은 편이에요. 현재 시가 배당률은 약 3.3% 정도이고요. 안정적인 배당금을 매년 지급해주고 있습니다.


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Fund(XLV)

개요

XLV도 XLU와 마찬가지로 스테이트 스트리트에서 1998년에 발행한 ETF로 헬스케어 기업을 담고 있습니다. 수수료는 연 0.13%로 상당히 낮은 편이고 시가총액은 240억 달러로 엄청난 규모예요.

출처 :  http://www.etf.com

주가

8월 31일 장중 기준 108.26달러입니다. XLU보다는 훨씬 주가가 많이 올랐고요. 현재는 역대 신고가에 다가가 있어요. 22년간 300% 이상의 주가 상승률은 충분히 매력적이고 앞으로도 과연 저 정도의 수익률을 가져다줄지 기대가 됩니다.

출처 :  http://www.etf.com

구성종목

XLV는 제약기업과 의료기기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은 유명한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 JNJ)입니다. 워낙 유명하고 규모도 큰 기업이기 때문에 단일 종목으로도 상당히 인기가 많지요. 그다음은 미국의 의료보험을 담당하고 있는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United Health Group, UNH)입니다. 미국은 의료보험이 국가에서 운영하지 않고 사기업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이런 기업들이 여러 군데 있어요. 물론 규모도 큰 기업들이 많아요. 의료보험이 없으면 의료혜택에 대한 페이가 엄청 비싸기 때문이에요.

배당금

주당 분기 배당금은 약 0.4달러로 시가배당률 2.34%입니다.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은 무난한 배당률이죠. 헬스케어 분야는 현재와 미래에 유망하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기업이기 때문에 충분히 성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은 오래 살려고 하는 본능이 있어서 아프면 치료를 받아야 하고 약도 먹어야 하니까 없어지긴 힘든 산업군이라고 볼 수 있지요.

헬스케어 시장은 2000년 이후로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어요. 그에 따라 배당금도 거의 20년간 20배 이상 올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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