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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식하는 아저씨입니다.

 

2월 19일

 

오늘은 주식시장이 아주 단타 치는 분들의 심장을 들었다 놨네요. 훅 내려갔다가 스멀스멀 올라와서 결국 플러스로 마감을 했습니다. 저는 단타 투자가 아니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봤고요. 물론 자주 확인하진 않아요. 기록을 남기려고 캡처를 해야 돼서 들어갈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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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장이 훅 떨어졌을 때 마침 MTS로 접속을 해서 계좌마다 돌아다니면서 돈이 있나 확인했는데 8만원이 있는 계좌가 있었어요. 무엇을 살까 찾다가 KT&G(케이티엔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79,000원이 꺠졌길래 큰 고민 없이 냅따 주워 담았습니다. 이 1주가 내년 봄에 4,800원을 지급해 줄 겁니다. 이게 바로 배당금 투자겠죠?

 

매수 리스트

 

KT&G(케이티엔지) 1주 78,900원

 

KT&G의 시가 배당률은 현재 6.1%를 훌쩍 넘고 있습니다. 담배회사 만큼 안정적인 실적을 내주는 회사가 많겠지만 KT&G는 한국인삼공사도 가지고 있어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정관장이죠? 선물용으로 정말 좋고 인천공항에도 정관장 매장이 있더라고요. 지금은 공항 면세점에 사람이 많이 없지만 예전에는 북적북적했습니다.

 

 

KT&G의 실적을 살펴보도록 해요.

 

최근 3년간의 실적을 보면 연매출이 평균 4조 7천억원에 영업이익도 평균 1조 3천억 원이 됩니다. 3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과 12%대의 ROE를 보여주는 놀라운 기업입니다. 작년 2020년 실적을 살펴보면 역대급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매출 5조 3,000억원

영업이익 1조 4,800억 원

당기 순이익 1조 2,000억 원

 

이리하여 KT&G는 올해 배당금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었고 실제로 배당금을 4,800원으로 인상했습니다. 주주들이 정말 행복한 한 해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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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의 배당금 역사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17년간 약 3배의 배당금이 인상되었고 2020년 결산 배당금은 주당 4,8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두 달 뒤인 4월에 배당금이 입금될 거예요. 저는 많이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 많은 배당금은 받지 못하지만 앞으로 꾸준하게 모아서 많은 배당금을 받아보려고 해요. 그리고 한국의 담배회사뿐만 아니라 미국의 담배회사인 알트리아(Altria, MO)와 필립모리스(Philip morris, PM), 영국의 브리티쉬 아메리칸 타바코(British american tobacco, BTI)까지 매수하고 있어서 1년에 담배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금은 나름 알짜배기입니다. 담배회사가 한 때 사양산업이라고 했었고 흡연율이 낮아지면서 담배회사도 한 물갔구나 싶었는데 크게 바로 착각이었죠. 판단 미스 제대로 박았습니다.

 

가끔 해외여행을 가는 편인데 가보면 담배는 쉽게 끝는 게 아니더라고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면 담배회사 주주로서 뿌듯하네요. 그러면 안 되는 건데 말이죠?

 

 

저는 파이어족을 추종하는 사람으로서 오늘도 주식을 조금씩 모아가고 있어요. 꿈이 확실히 언제 이루어진다고 확신을 할 수가 없으나 가능하면 빨리 이루려고 지금의 저를 조금 괴롭히는 건 아니나 약간 학대하고 있습니다. 꿈이 이루어지는 날 행복할 나를 위해 조금만 더 노력하고 고생하고 살아야겠습니다. 쉽게 이루어지는 꿈은 분명 꿈이 아니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주식하는 모든 사람들이 성투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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