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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식하는 아저씨입니다.

 

오늘은 코스피가 쭉쭉 미끌어져서 다시 3,000 이하까지 내려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당황하셨겠어요. 다시 예전처럼 훅 내려가는 시작점이 아닐까 싶어서 매도한 분들도 많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무덤덤하네요. 사실은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왜냐면 오늘이 바로 월급날이었거든요. 그런데 월급이 저녁에 들어와서 미국주식도 떨어지겠지 싶었는데 제 마음대로 그렇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위와 아래가 상당히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거울로 보는 모습 같았네요.

 

S&P500은 생각보다 조정이 없이 4,000을 코 앞에 두고 있고 다우는 32,000을 앞 두고 있고 나스닥은 곧 14,000을 넘을 것 처럼 기세가 등등합니다. 정말 미국 주식의 큰 조정은 언제 오려나요? 때를 기다리는 투자는 위험합니다만 그냥 궁금하네요. 물론 떨어졌을 때 현금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떨어져도 그림의 떡처럼 바라만 보고 있을겁니다.

 

 

뭐 그런 희망은 그저 희망일 뿐입니다. 다시 정신차리고 오늘도 쇼핑을 조금했습니다. 빨간 신호등 사이에서 파란불을 내뿜고 있는 기업 중 두 곳의 기업을 조금 매수해 보았습니다.

 

2월 24일

 

매수 리스트

 

애플(AAPL) 1주 124.45달러

유니레버(UL) 1주 54.45달러

 

두 기업은 제가 계속 모아가고 있는 기업으로 애플은 성장성과 재력, 외모까지 아주 훌륭한 녀석으로 만인의 애인과 같은 존재이지요. 그리고 유니레버는 성장성과 외모는 그렇지만 꾸준한 월급과 없으면 허전한 그런 분위기를 풍기는 녀석이지요. 어느 기업이 좋다 안좋다를 가릴 수는 없고 이런 기업과 저런 기업 모두 분산해서 투자하는 것이 가장 속편한 투자이지요. 두 기업 모두 쉽게 망하진 않을 기업인데다 돈 도 잘버니까 꾸준하게 한 20년만 모아가면 분명 저의 부를 축적해줄 기업이 되어 줄겁니다. 나의 젊은 날과 노후 모두 행복하게 해줄 기업들이 분명합니다.

 

 

 

오늘 매수한 기업들의 차트를 살펴 보도록해요. 참고로 차티스트는 아닙니다. 아닌게 아니라 그런거 모릅니다.

 

첫 번째 기업은 애플입니다.

 

애플의 주가를 보면 쭉쭉 성장해서 시가총액이 약 2,600조까지 올랐다가 10% 정도 하락 후 우물쭈물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밥그릇만큼 담으면 분명 시간이 지나서 다시 주가가 오를 때 그 기분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을겁니다. 애플이 뭐 쉽게 망하겠습니까? 돈도 많고 인기도 많고 잘 나간잖아요~평민으로 태어나 진골을 넘어 성골이 되어버린 기업입니다.

 

인베스팅닷컴

 

두 번째는 유니레버입니다.

 

애플보다 기울기는 작아서 마치 일차 함수처럼 움직입니다. 그래도 1980년부터 현재까지 2,500% 이상 오른 기업으로 그 동안의 배당금을 포함하면 정말 많은 수익률을 주주들에게 주고 있는 그런 기업이지요. 그래프가 다가 아니죠. 배당금이 무시 못할 수준입니다. 그 배당금이 모두 재투자되었다는 전제가 깔려야 합니다. 써버렸다면 그냥 주가의 수익률 뿐입니다. 주식의 힘은 배당금 재투자와 장기투자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사고 팔아서 부자가 되는 건 정말 힘든 일 중 힘든 일입니다. 괜히 그런거 도전하다가 정말 한강의 온도를 재는 수가 있어요.

 

인베스팅닷컴

 

오늘은 월급을 많이 안쓴이유가 내일 국내 주식시장이 파란불이면 사고 싶은 기업들이 조금 있어서 기다려 보는 중입니다. 사고 싶은 기업을 간략히 정리해보면 삼성전자, 셀트리온, 오뚜기, LG생활건강, 고려아연, 금융주, LG화학이에요. LG화학과 셀트리온이 10년 안에 정말 높은 주가 상승이 있을 거라고 봐요. 이제 실적이 점점 뻥튀기되어 기존의 높은 PER이 높은 절반 그리고 다시 절반으로 내려갈 거기 때문입니다. PER 100이 실적이 두 배가 되면 50이고 다시 반이면 25이니까요. 과연 내일 시장은 어떻게 전개될 지 기대하면서 오늘은 이만 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은 분들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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