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이 너무 먹고 싶은 날인데 시킬 수 없는 상황이라 안타깝네요ㅠㅠ 좋아하는 치킨은 바로 교촌치킨입니다. ㅎㅎㅎ 제가 좋아하는 치킨이 거래소에 상장한다고 해요. 10일 뒤인 11월 12일에 상장한다고 하고 공모가는 12,300원으로 정해졌습니다. 기관 경쟁률은 거의 1,000 대 1이 나왔는데 내일부터 2일간 열리는 일반 공모에서는 과연 얼마나 높은 경쟁률이 나오려나요? 제가 추측해 보건대 경쟁률은 높으나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같이 훅 떨어질 것 같네요.
일반공모
11월 3일 ~ 4일
총 배정 주식은 5,8000,000주이고 모집총액은 713.4억입니다. 만약 시초가가 공모가의 5배로 보면 시가총액은 3,567억이 되는데 순이익 대비 12배, 자기자본 대비 4.5배가 됩니다. 충분히 합당한 가격대라고 보는데 이 이상이라면 리스크가 있다고 봐요. 물론 저의 생각입니다. ㅎㅎ
교촌에프엔비는 1999년에 설립되어 현재 22년 차입니다. 종업원 232명의 중소기업이지요. 정말 맛있는 치킨이에요.
2019년 기준 매출은 3,800.91억, 순이익 295.18억입니다. 종업원 대비 순이익은 1.27억으로 나쁘지 않네요. 식품 회사치고 순이익률도 7.77%로 괜찮네요. 하지만 걱정되는 건 경쟁사가 많다는 것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는 공모할 예정은 아니에요. 돈이 없거든요. ㅋㅋㅋ
공모가 끝나고 상장이 되고 나면 답이 나오겠지만 제가 해외를 나가보면 동남아나 유럽이나 국내 프랜차이즈가 자리 잡는다는 것이 정말 힘들더라고요. 현지 프랜차이즈 혹은 미국의 대형 프랜차이즈를 넘어서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정말 많이 느꼈어요. 치킨 하면 KFC, 햄버거 하면 맥도날드와 버거킹, 서브웨이, 커피 하면 스타벅스, 코스타 커피가 있다 보니 우리나라 프랜차이즈가 자리 잡기는 정말 쉽지가 않아요. 이러한 문제 때문에 저는 우리나라 프랜차이즈에는 쉽게 투자하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의 생각들입니다만 어떻게 될지 기대해 보겠습니다.ㅎㅎ 부디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성장을 많이 해주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8월에 배당락일인 기업들을 알아보려고 해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들이 많은 미국 주식을 찾아보았습니다. 정말 많은 기업들이 분기 배당금을 지급해요.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다 보니 배당락 효과가 크게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아요. 어떤 기업은 배당금을 삭감하기도 하고 증가하기도 하고요. 물론 유지하는 기업들도 있어요.
주가보다는 배당금을 예상하는 것이 좀 더 쉽겠죠?
쉬운 것을 두고 굳이 어려운 것에 목을 메지 않는 것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오랫동안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기 좋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 찾아본 기업은 총 48개의 기업입니다.
익숙한 기업들이 많이 보이지 않나요?
배당락 이후 빠르게는 1주일 안에도 지급을 하고 길어도 2달 안에는 대부분 지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업에 분산 투자를 하게 되면 매달 배당금을 받을 수도 있는 곳이 바로 미국이지요. 경제적자유에 다가가기 위한 현금흐름을 만들기 좋은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만의 포트폴리오를 한 번 구성해 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돈으로부터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면 결국은 월급쟁이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자본주의잖아요?
내 인생을 뒤집을 수 있는 이런 자본주의를 즐기는 것도 행복이지 않나 싶어요.
제가 생각하는 파이어족은 미래를 위해 악착같이 사는 것이 아니라 악착같이 현재를 벗어나고자 하는 거예요.
오늘은 요즘 핫한 5G 통신 타워를 임대해 주는 기업을 개별 주식 대신에 ETF로 투자가 가능한 지 알아보려고 한다.
왜 개별 주식보다 ETF 인가?
A : 개별 주식을 골라 본다면 미국 최대의 통신 타워 임대 기업인 아메리칸 타워(American Tower, AMT)와 2위 기업인 크라운 캐슬(Crown Castle, CCI)이다. 요즘 핫하다 보니 주가가 너무 비싸다!!
먼저 아메리칸 타워의 최근 주가부터 살펴보자.
한 주당 가격은 6월 26일 종가 기준으로 246.48달러이다. 매달 꾸준하게 담기에 자금이 부족할 수도 있다.
PER도 57을 넘어가니까 아무래도 담기에 부담스럽다.
그러면 2위 기업인 크라운 캐슬의 주가를 알아보자.
짜잔! 크라운 캐슬도 주당 161.33달러!
핫하긴 핫한가 보다. 주가가 꼭대기에 가 있다. 그리고 PER도 91이 넘는다.
그러면 개별 주식 대신에 투자할 만한 ETF는 있나?
A : 당연히 있다. 바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뱅가드(Vanguard)에서 만든 VNQ이다.
Vanguard Real Estate ETF
VNQ에 대한 간단한 정보부터 살펴보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저렴한 수수료 0.12%다. 이 정도면 장기 투자에도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
시가총액(Assets Under Management, AUM)이 290억 달러로 리츠 ETF 중 가장 크다.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PER 32, PBR 2.17, 시가 배당률은 4.1%로 나쁘지 않다. 개별 주식보다 훨씬 안정적이다. 그리고 약 184개의 기업에 분산투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현재 VNQ의 주가는 어떤데?
A : 6월 26일 종가 기준 76.14달러
개별 주식보다 주당 가격이 훨씬 싸다. 매달 1주씩 담기에도 큰 부담이 없어 보인다.
주가의 흐름도 개별 아메리칸 타워와 크라운 캐슬의 주가와 비슷한 흐름이다.
즉, ETF로도 충분히 개별 주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수익률이 개별 주식보다 낮은 거 아닌가?
A : 물론 개별 주식보다는 수익률이 낮다.
하지만 아메리칸 타워나 크라운 캐슬 하나만 산다면 분산이 되지 않아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안고 가기 때문에 ETF의 수익률이 낮더라도 충분히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해진다.
오직 수익률만 본다면 당연히 개별 주식에 리스크를 안고 투자해야 한다.
아래 수익률 차트를 보자.
VNQ : 2004년부터 배당금을 포함한 수익률
AMT & CCI : 1998년부터 배당금을 포함한 수익률
당연히 개별 주식의 수익률이 높다. 여기서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VNQ는 배당금은 잘 지급하는 가?
A : 물론 배당금은 분기별로 꼬박꼬박 지급하고 있다.
분기별로 보아서 그렇지만 나름 우상향을 하고 있다.
그러면 VNQ는 어떤 포트폴리오로 구성되어 있는데?
A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은 아메리칸 타워와 크라운 캐슬이다. 그 밑으로 다양한 리츠 기업을 담고 있다. 다양한 리츠 기업에 투자하기 좋아 보인다.
마지막으로 VNQ와 비슷한 ETF와 비교해 달라.
A : 알았다. 비교해 보자. 비슷한 성격의 4가지의 ETF와 비교해 보겠다.
일단 VNQ가 가장 큰 시가총액을 가치고 있다. 수수료는 찰스 슈왑에서 만든 SCHH가 가장 저렴하다.
유동성(거래량)은 블랙락에서 만든 IYR의 평균 거래량이 가장 높다. 하지만 VNQ와 큰 차이가 없다.
결론
오늘은 5G 통신 타워를 임대해 주는 기업에 투자할 만한 ETF인 VNQ에 대해 살펴보았다. 딱 보면 호불호가 갈린다. 수익률만 따지면 부담이 되더라도 개별 주식에 투자를 해야 한다. 하지만 나는 분산투자를 해야겠다 또는 한 달에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크지 않다면 ETF를 매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미국의 헬스케어 리츠회사인 벤타스(Ventas, VTR)에서 배당 삭감했다는 소식을 2일 지나고 나서야 접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지 싶어 냅다 영업보고서부터 다운로드해서 확인해보았다. 물론 5월에도 배당금 삭감 얘기가 시장에 떠돌았다. 하지만 여태 삭감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행히 1분기 실적도 크게 떨어지지 않아 입주율은 어느 정도 하락이 있었지만 배당금 삭감은 없을 거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삭감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어느 정도 예측은 가능했었다. 5월 말 벤타스의 CEO 데브라 카파로(DEBRA CAFARO)는 6월 중순까지 직원의 약 25% 정도를 해고할 것이라고 얘기했고 CEO를 포함한 임원은 각각 20%, 10%씩 삭감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러한 내용을 고려해 볼 때 벤타스가 충분히 배당금을 삭감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포함했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CEO인 데브라 카파로는 1998년 벤타스 설립 이후 1999년부터 CEO를 맡고 있는 초창기 멤버이다.
그렇다면 얼마나 배당금이 삭감되었는지 확인해보자.
전 분기 대비 약 43%만큼 배당금이 삭감되었다.
주당 0.7925 달러에서 0.45 달러로 말이다.
비록 배당금은 삭감되었지만
2분기 배당금은 예정대로 6월 30일 배당락이 이루어지고 다음 달 14일에 배당금이 지급된다.
6월 19일 종가 기준 배당률은 4.57%이다.
그러면 배당 삭감의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
첫 번째 이유는
SHOP(Senior Housing Operating Portfolio) 입주율이 4월 초 85.5%에서 2달 만에 80.7%까지 하락하였다. 그리고 현재 영업은 완전하지 못한 제한적인 상황에서 운영되고 있다. 공실률이 높다는 것은 곧 매출 자체가 낮아질 뿐만 아니라 운영비용 자체는 매출액 대비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내가 소유한 건물에 최대 입주자가 5명이라면 현재 3명 입주할 경우 어찌 되었든 건물 유지에 필요한 비용은 공실률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즉, FFO(Fund from Operating) 자체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
2분기 실적이 나오면 확인해 봐야 할 수치이고 3분기도 걱정되는 건 마찬가지다.
두 번째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전 세계 사태를 아직까지 확신할 수 없는 상태(사태 종결에 대한 불확실성)이기 때문에 회사의 유동성을 높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회사로부터 유출되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줄이고 회전대출(Revolving Facility, 은행이 얼마나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지를 미리 확정하여 돈을 빌려 가는 사람이 일정 기간 동안 공급한도 내에서 대출하겠다는 공식적인 약정하는 대출 방식)을 이용하여 미리 부채를 발생시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기 때문에 배당금을 삭감하게 된 두 번째 이유이다.
아래 표를 보면 2019년 4분기 대비 2020년 1분기에 회전 신용대출(Revolving Credit Facility) 항목에 22억 달러 정도 부채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데이터를 보면 분기 보고서, 반기보고서, 연간 보고서를 세심히 살펴본다면 어느 정도 기업이 처한 사항을 좀 더 빨리 눈치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기업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면 그렇게 라도 해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결론
하지만 리얼티인컴(Realty Income, O)과 벤타스는 충분히 이 위기를 잘 견딜 거라 믿는다. 회사가 어려우니 사장과 그 이하 임원까지 임원을 알아서 삭감하는 모습도 보이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구조조정과 대처 빠른 유동성 확보도 실시하는 것으로 충분히 믿어 볼만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 소식을 듣고 그렇게 조마조마하거나 매도를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오히려 추가 매수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주가가 이렇게 하락하고 있지 않는가? 또 당할 것인가 아니면 이 번엔 안 당할 것인가는 모든 투자자의 개인 입장에 달려 있을 뿐이라고 생각해 본다.
아직 두 기업 모두 큰 호재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주가는 반등을 하고 있는데 과연 두 제조사가 처한 상황이 해결이 됐을까요?
현재까지는 해결이 안 됐어요.
항공사들의 어마어마한 타격을 제조사도 그 이상 타격을 받았을 거란 말이죠?
손님이 없으니 예약주문도 취소가 많이 이루어 졌을 것이고 추가 수주도 없을 겁니다.
두 기업 모두 1Q에 모든 타격이 실려 있지가 않다고 보이고 특히 보잉같은 경우 피해 보상금처리가 작년 가을에 이미 결정이 되어 지급하고 있지요. 보상금뿐만 아니라 유족에게 보조금도 지급하고 사고현장 지역에 교육비도 지급을 하고 타격이 엄청났죠. 그리고 737Max기종 운항중지에 따른 재고가 보잉에겐 시한폭탄이구요.
그리고 에어버스는 보잉보다 재무적으로는 확실히 덜 나쁜 상태지만 마찬가지로 재고자산이 시한폭탄일 수도 있어요.
만약 계약한 항공사가 저 멀리 골로가면 제조사는..
어쩔...
다같이 Bye-Bye
하지만 하지만!!
분명히 두 기업 모두 역사속으로 사라질 수 있는 기업은 아니기 때문에 저는 잘 이겨내고 장기적으로 다시 회복하리라 예상합니다.
마지막은 해피엔딩이어야 겠지요.ㅋㅋ
뜬금없지만 겁에 질려서 반토막난 주식(보잉과 에어버스)을 팔아버리면 앞으로도 계속될 상승장과 하락장을 이겨 낼 수 없을 겁니다.